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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읍 기후대응 도시숲 대상지역. 영양군제공 |
경북 영양군 동부리 소재의 기획재정부 소유 국유림(5.4ha)이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에 선정됐다.
영양읍에 위치하는 이곳은 지목이 농지(전·답)이지만 경작이 어려워 임야화 되어 지역 주민들의 환경개선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다.
영양군은 기획재정부 소관 국유지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협조를 통해 해당 부지 중 정비가 필요한 5.4ha에 도시숲과 밀원숲을 조성하는 경관림 계획을 수립하고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을 신청해 최근 화정됐다.
이 사업은 2025년~2026년 2년간 총사업비 54억 원을 투자해 시가지 주변 환경개선과 밀원수를 조림한다. 사업이 완공되면 도심 경관 개선 및 양봉농가에 도움이 될뿐아니라 영양군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도시숲 조성을 통해 영양 읍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산책로,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지역주민의 편의와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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