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천궁 품질 명성 특허청서 인정 받았다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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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5  |  수정 2024-09-24 20:35  |  발행일 2024-09-25 제11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첫 등록

독자적인 브랜드 사용권 확보
영양천궁 품질 명성 특허청서 인정 받았다
영양천궁 재배지의 모습. 영양군제공

경북 '영양 천궁'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됐다. 천궁으로 특허청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된 것은 영양천궁이 최초다. 이로써 영양 천궁은 전국 최대 천궁 주산지의 명성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상표 사용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영양군과 <사>토종명품화사업단은 2022년 3월부터 영양천궁에 대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토종명품화사업단 명의로 등록했다.

사업단 소속 천궁재배 농가(현재 107명)들은 향후 독자적인 브랜드 사용을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영양천궁의 우수성을 한층 부각할 수 있게 되었으며, 다양한 연관 산업의 창출로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천궁 주산지로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품질향상, 특화상품 개발 등으로 영양천궁 가치상승과 경쟁력을 높여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천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농수축산물이나 가공품의 품질·명성 등 특성이 특정 지역에서 비롯된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제조하거나 가공한 상품임을 나타내는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특허청이 배타적인 권리를 인정·보호하는 제도이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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