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주경찰서 전경. 영남일보DB |
편의점 2곳에서 금품을 훔치고 종업원을 폭행한 가출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북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쯤 영주시 휴천동의 한 편의점에서 A군(15)이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현금 43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A군은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약 5분 뒤 근처 또 다른 편의점에도 들어가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했다. 하지만 종업원 B씨(60)가 반항하자, A군은 B씨를 폭행한 후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과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군의 동선을 특정, 같은 날 오전 5시30분쯤에 영주시 영주동의 한 모텔 앞에서 A군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가출한 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