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산업, 첨단 옷을 입히다…인공지능 활용 교육의 장 마련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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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3 17:56  |  수정 2024-10-03 18:00  |  발행일 2024-10-03
패션조합-대구 중기중앙회,수성여성클럽 등 힘 합쳐

패션산업에 인공지능 접목하는 마케팅 교육
패션산업, 첨단 옷을 입히다…인공지능 활용 교육의 장 마련패션산업에 인공지능(AI)을 입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된다. K-패션 맞춤 유통 마케팅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로 패션산업에 첨단을 융합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자리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지역 섬유패션산업과 AI기술의 접목을 위한 'AI기반 디지털 패션산업 마케팅 전략 세미나'를 연다. 오는 8일 오후 3시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지역 섬유패션산업 종사자들이 생성형 AI기술을 통해 패션테크로 나아가는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산업 간 융합 교육에는 패션조합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 수성여성클럽 수성여성새로일하기지원센터가 힘을 합쳤다.

세미나에서는 <주>라온버드 김건형 이사가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패션 산업의 니즈를 활용하고 있는 패션테크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라온버드는 자체 개발한 버티컬 패션 AI모델로 사실에 가까운 옷의 이미지를 생성, 실제 사용자 체형에 맞는 모델컷 및 액션컷 제작이 가능한 패션테크 기업이다. 상품인식과 문자인식, 광고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딥러닝 전문기업이기도 하다.

<주>3D 하지태 대표는 3D 디지털기술 기반으로 패턴 및 의류 샘플을 하루만에 제작가능한 '1Day 샘플' 패션 플랫폼을 소개한다. 첨단기술을 통한 K-패션의 맞춤 유통 모델을 제시한다.

고종섭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은 "기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신산업과의 융합이 필수다. AI 기술에 대한 중소기업과 패션업계의 관심이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순식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역의 중소 패션·봉제 업체들이 마케팅 현장에서 AI 기반으로 구축된 온라인 마케팅 활용을 적극 도입해 패션 스마트 전환 및 매출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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