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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사과(왼쪽)와 안동 송이버섯. <안동시 제공> |
경북 안동시가 오는 18일부터 3일간 대구 스타디움 동편광장에서 열리는 '제17회 아줌마 大축제·우리농산물 큰잔치'에 지역 농·특산물 재배 농가 2개소가 참여한다.
전시 및 판매를 통해 안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판로를 모색한다.
안동에서는 못개울농원(대표 권혁상)과 하회참표고농원(대표 김재하)이 참여해 고추·마늘·사과·송이버섯·표고버섯·땅콩·고구마·샤인머스캣·파프리카·생대추 등의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안동은 사과 재배 면적이 2천900여㏊에 이르고 생산량도 전국에서 약 10%를 차지하는 사과 주산지다.
안동 사과는 안동의 비옥한 토질과 풍부한 일조량·일교차가 큰 지리적 여건을 기반으로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식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못개울농원이 선보일 송이버섯은 뛰어난 식감과 향을 자랑하는 최우수 품질의 송이버섯이다.
하회참표고농원이 자랑하는 표고버섯은 송이버섯만큼 비싸진 않지만, 다양한 요리에 이용되고 쫄깃하고 풍부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버섯의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암을 예방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어 건강에도 그만이다.
'내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라는 이육사 시인의 '청포도'에 나오는 한 구절처럼 안동시는 2016년부터 샤인머스캣을 재배하고 있으며, 재배 농가 상호 간 기술교류 등으로 높은 재배기술력으로 고품질 샤인머스캣을 생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안동의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자라 믿고 먹을 수 있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농산물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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