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공천 개입 의혹' 행안위 국감서 공방

  • 임호
  • |
  • 입력 2024-10-11  |  수정 2024-10-11 07:33  |  발행일 2024-10-11 제7면
여야는 10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선관위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을 두고 시작부터 뜨거운 공방전을 펼쳤다. 행안위는 이날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안을 야당 주도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불출석 사유서까지 제출한 증인에 대한 무리한 동행명령이라며 반발했다. 해당 안건은 표결에 부쳐졌고 재석의원 21인 중 찬성 14인, 반대 7인으로 가결됐다.

여야 합의로 증인 명단이 의결됐지만, 당사자들은 자신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대통령실의 총선 개입 의혹을 밝혀내기 위한 핵심 증인임에도 불출석했다"며 "수사 중이란 이유로 선서와 증언을 거부할 수 있지만 증인 출석 자체를 거부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동행명령장 발부에 반발했다.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오늘 불출석한 증인 5명 중 2명에게만 동행명령을 발부하는 것은 민주당 입맛에 맞는 동행명령장 발부"라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하명인 것으로 보인다. 임호기자
기자 이미지

임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