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내년 의대정원 변동 없어…2026년 정원은 합의 반영"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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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1 15:15  |  수정 2024-10-11 15:39  |  발행일 2024-10-11

대교협 내년 의대정원 변동 없어…2026년 정원은 합의 반영

 

박상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은 11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은 변동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심의하는 대교협에서 의대 정원 변동 불가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박 회장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가 변동 없느냐"는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대교협은 지난 5월 30일 의대 증원이 반영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심의한 뒤 확정 발표한 바 있다.

이 시행계획을 보면, 39개 대학의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은 총 4천610명이다. 정부 증원 정책에 따라 2024학년도에 비해 1천497명 늘었다.

지난 지난달 9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이 시작돼 의대 입시가 본격화됐지만, 아직 의료계에선 2025학년도 증원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대교협은 지난달 10일에도 입장문을 통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 변화시 입시 전체가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국감에서 박 회장은 "9월 9일 오전 9시부터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했고, 그날 '의대 정원이 변경될 수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어 많은 수험생·학부모들의 문의가 있었다"고 당시 입장문을 낸 배경을 설명했다.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해, 박 회장은 "(증원 규모에 대해) 사회적합의가 있다면 이를 반영해 내년 5월말에 또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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