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대만 초둔진국제청년상회 대표단 공식 초청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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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2 11:34  |  수정 2024-10-12 11:34  |  발행일 2024-10-12
민간 차원 교류가 국제 우호 교류로 이어져
'경북 영주 풍기인삼축제' 참석… 문화·관광 우호 교류
영주청년회의소 42년째 교류… 올해 우호 도시 20주년
영주시, 대만 초둔진국제청년상회 대표단 공식 초청
대만 초둔진 국제청년상회 대표단이 지난 11일 영주시청 방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민간 차원의 문화·관광 우호 교류 활성화를 통한 상호발전 도모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대만 초둔진국제청년상회(회장 추정백) 대표단이 '2024 경북 영주 풍기인삼축제' 참석과 주요 기관 방문을 위해 영주를 찾았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대만 초둔진국제청년상회 대표단이 영주시청을 방문했을 당시 민간차원의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에 시는 지속적인 문화·관광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영주 풍기인삼축제'에 추정백 대만 초둔진국제청년상회장을 비롯해 17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공식 초청했다.

시는 지난 11일 축제장을 방문한 대표단을 대상으로 풍기인삼의 세계적 우수성을 홍보하고, 영주의 문화·관광자원 홍보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대표단은 다양한 공연프로그램과 즐길 거리 등을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우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영주시청과 영주시의회를 방문한 대표단은 박남서 시장과 시의회 관계자들 간 간담회를 통해 양 도시의 교류 확대와 우호증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나머지 일정 동안 대표단은 영주청년회의소(회장 전영준)와 함께 민간차원의 문화·관광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정백 회장은 "영주의 대표축제 풍기인삼축제에 참석해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민간차원의 문화·관광 교류가 확대돼 양 도시의 시민들이 더욱더 많은 우정과 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초둔진 국제청년상회와 영주청년회의소는 청년의 사회 참여와 발전 운동에 힘쓰고 있는 단체로 지난 1982년 교류를 시작해 42년간 상호 방문을 통해 교류를 지속해왔다. 민간단체 간 교류가 2004년 11월 14일 양 도시 간의 우호 교류 협약까지 체결, 올해 20주년을 맞으면서 서로의 대표 축제에 참여해 국제적 성공을 응원하며 상호 협력하는 끈끈한 우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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