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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부터 강남에서 연 팝업 행사에서 외국인이 샤인머스캣 음료를 시음하고 있다.(샤인프레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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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부터 강남에서 연 팝업 행사에서 설은숙 대표가 발사믹 식초 등 샤인머스캣 가공 식품을 홍보하고 있다.(샤인프레시 제공) |
상주시 모서면의 샤인프레시(대표 설은숙)는 6년 전 발효식품 제조사 초마루(상주시 사벌국면)와 협력, 샤인머스캣을 원료로 한 발사믹 식초를 개발했다. 샤인머스캣 포도는 설 대표의 가족농장에서 생산한 포도로 그 중 가장 품질이 좋은 것을 골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유럽 발사믹 같은 경우는 유럽의 음식 문화에 맞게 만들었기 때문에 산도가 좀 높아요. 그들은 조미료로 식초 풍미를 유발하기 위해서 많이 쓰는데 우리나라는 식초를 많이 쓰는 식문화가 아닙니다. 우리는 장문화가 발달을 했고 단맛과 짠맛에 좀 길들여져 있어서 강한 신맛은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설 대표는 우리의 입맛에 맞는 발사믹을 만들어 건강을 위해 식초를 먹는 사람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샤인머스캣 발사믹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6년전에 개발한 샤인머스캣 발사믹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으며 대형 백화점과 박람회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7일 유망 소상공인의 투자 및 사업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제9회 소상공인 쇼케이스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용 면세점에 입점이 확정되어 수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설 대표는 "지난 21일부터 1주일간 서울 강남에서 홍보를 위한 팝업행사를 열었는데, 해외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발사믹 식초가 샤인머스캣 소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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