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ABB 융합 로봇 SI 제조혁신' 프로젝트 추진…내년도 국비 312억원 확보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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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1  |  수정 2024-11-11 15:59  |  발행일 2024-11-12 제6면
정부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1.0' 일환…올해 78개사 100억원 지원

추가 참여기업 8개사 모집…"지역 로봇 SI 산업 생태계 역량강화 기대"
대구 ABB 융합 로봇 SI 제조혁신 프로젝트 추진…내년도 국비 312억원 확보
대구 ABB 융합 로봇 SI 제조혁신 프로젝트 추진…내년도 국비 312억원 확보

대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융합 로봇 SI 제조혁신' 프로젝트와 관련해 내년도 국비 312억원이 확보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1.0'의 일환인 이 프로젝트는 2026년까지 추진된다. 로봇 SI(시스템 통합기업) 산업 생태계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제조기업들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촉진하는 게 목표다.

지난 3월 참여기업 78개사가 선정되면서 이 프로젝트는 스타트를 끊었다.
중기부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등 핵심 정책수단과 시제품 제작 등 지역주력사업 육성사업에 100억원을 지원했다. 그간 1개 이상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혜택를 본 기업은 50개사다. 전체의 64.1%에 해당할 정도로 기업 수혜율이 높다.

올해 추진한 우수한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 3배 가량 증액된 312억 원의 예산(국비)을 거머쥐게 됐다.
특히, 기존 지원 프로그램에 더해 신규 인력 채용 지원 및 기술보증기금(융자) 등 프로그램을 더 다양화했다.
참여기업들에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구시는 로봇 연관 기업들의 프로젝트 참여 의사와 프로젝트 성공 추진을 위해 참여기업 8개사를 추가 모집한다.
참여 희망기업은 사업 주관기관인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을 통해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달 26일까지 모집하고, 앞서 오는 15일엔 DMI에서 관련 설명회도 열린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로봇 SI 기업과 소재부품산업의 기술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엔 재정지원을 확대해 로봇산업이 대구 중심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탄탄한 지역경제를 구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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