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파크골프장 유료화 추진…"공정한 이용 환경 조성과 시설 유지 강화"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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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2  |  수정 2024-11-12 18:54  |  발행일 2024-11-13 제11면
경주시, 파크골프장 유료화 추진…공정한 이용 환경 조성과 시설 유지 강화
올해 7월 개장한 경주파크골프 2구장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파크골프장의 공정한 이용과 시설 유지를 위해 유료화를 추진한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특정 시간대에 이용객이 몰리거나 일부 사용자들의 시설 독점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이러한 현상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내년 2월부터 파크골프장 유료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유료화 대상은 알천파크골프장과 경주파크골프 1·2구장으로, 연간 이용료는 경주시민 기준 개인 12만원, 단체 10만원이며, 65세 이상 시민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1회(4시간) 이용 시 경주시민은 6천원, 타지역민은 1만원의 이용료가 부과되며, 시설 운영과 관리는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경주시의 이번 유료화 조치는 시설 관리와 유지보수, 인력 운영 등에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경주시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책임감 있게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료화 시행에 앞서 경주시는 지역 파크골프협회 등과 간담회를 열어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유료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파크골프장 유료화는 공정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시설 개선 및 유지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용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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