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지원 특별법' 외통위 통과…연내 법안 통과 기대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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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3  |  수정 2024-11-13 18:09  |  발행일 2024-11-14 제5면
경주 APEC 지원 특별법 외통위 통과…연내 법안 통과 기대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3선·경주시). 김석기 의원실 제공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3선·경주시·사진)이 대표발의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13일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은 2025년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 준비 및 운영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규정하며,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 설치 및 예산·인력 지원 근거를 담고 있다.

김석기 위원장은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되는 것은 대한민국과 경주에 큰 기회"라며, "특별법을 통해 성공적인 행사를 지원하고 경주의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법이 외교통일위를 통과함에 따라 연내 법안의 최종 통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7일 열린 외통위 전체회의에서는 김 위원장이 직접 법안 제안 설명에 나서,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려 국가 위상과 경주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법안의 신속 처리를 당부했다.

법안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돼 있으며, 11월 중 법사위 개회가 예상되는 만큼 본회의 통과 가능성도 크다. 김 위원장은 "법사위와 본회의라는 남은 관문을 반드시 통과시켜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 지역사회는 법안이 최종 통과될 경우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바탕으로 APEC 정상회의 성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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