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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대설 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수도권 등 대설 피해 우려에 "제설 인력, 장비를 총동원하여 교통사고, 교통 혼잡 등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설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각 부처에 "내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예상되므로 국민들께 교통, 기상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대설에 따른 피해와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출퇴근길 혼잡 시간대 대중교통 증차 등 대중교통 이용에도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설 경보가 확대되면서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경북내륙지역은 28일 오전 오후까지 길게 강수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29일 이른 새벽도 다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