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희망 나눔 캠페인 출발…내년 1월31일까지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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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2 17:26  |  수정 2024-12-02 17:27  |  발행일 2024-12-02
목표 모금액 176억7천만원…지난해 31억원 초과 달성
2025년 희망 나눔 캠페인 출발…내년 1월31일까지
2일 경북도청 앞마당에서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열렸다. 사진은 이철우 도지사와 김기만 iM뱅크 부행장(가운데)이 첫 기부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에서도 2025년 희망 나눔캠페인이 시작됐다.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일 도청 앞마당에서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2025년 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북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이어진다.

목표 모금액은 176억 7천만원이다. 나눔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1억 7천670만원이 모일 때마다 도청 앞마당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행복 온도가 1℃씩 올라간다. 지난해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서는 195억여원을 모금해 목표액(164억) 대비 118%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경북은 서울, 경기, 충남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모금액이 높은 지역으로 매년 연말 나눔캠페인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기만 IM뱅크 부행장, 최진수 농협은행경북본부장, 이진복 경북도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캠페인 출범 선포에 이어 희망메시지 전달, 2024년 배분금 전달식, 첫 기부, 사랑의 온도탑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농협과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 경북개발공사 등 지역 기관과 함께 경북 어린이집연합회 아동들도 첫 기부에 동참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끈끈한 공동체 정신으로 어려울 때마다 항상 나누고 함께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며 "2024년에도 나눔의 기적을 만들었듯이 2025년에도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모여진 성금은 경북지역의 사회적 불평등 완화, 복지 인프라 구축 등 소외 이웃과 복지시설을 위해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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