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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영물 부적키링은 천마와 동경이, 동궁과 월지 연못의 잉어 등 경주의 상징적 요소들을 부적 콘텐츠로 표현했다. <경주시 제공> |
경주시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상품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2025 청년감성상점' 상품 공모에서 소서화의 '경주 영물 부적키링'이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영물 부적키링은 천마와 동경이, 동궁과 월지 연못의 잉어 등 경주의 상징적 요소들을 부적 콘텐츠로 재해석해 독창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작품은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심사위원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22일까지 33일간 진행됐으며, 총 6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상품성, 디자인, 상징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고, 최종적으로 13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2위는 채색스튜디오의 '스테인드 글라스 경주 도어벨', 3위는 부기알로하의 '경주 휴대용 손거울'이 각각 차지했다. 이들 작품은 내년 1월 1일부터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1층의 '청년감성상점'에서 1년 동안 홍보 및 판매된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의 특색과 상징을 갖춘 훌륭한 작품을 출품해 주신 청년 예술가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작품들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경주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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