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회 임시총회 참석

이강덕 포항시장이 10일 포항철강산업공단을 방문해 입주기업 대표들과 위기 상황 극복을 논의했다. <포항시 제공>

주력 산업인 철강의 위기가 심화하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기업 대표들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10일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회 임시총회에 참석해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업체 대표들과 철강 산업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철강 산업의 경쟁력 약화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철강 산업이 처한 상황과 직면한 위기 요소들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포항시는 국회와 정부 부처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해서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며 "산업위기대응 TF팀 구성 및 철강·중소기업에 대해 내년도 예산 증액 편성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내 소비가 위축돼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큰 우려가 된다"라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등 지역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모두가 함께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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