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민선 8기 총 8조1천807억 원 투자유치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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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9 18:25  |  수정 2024-12-19 22:23  |  발행일 2024-12-19
604개사 투자, 고용 창출 인원 5천615명

2024년 3조8천493억 원 투자유치,

'2024 구미시 투자 기업인 밤'서 알코 2천500억원 투자 발표
구미시 민선 8기 총 8조1천807억 원 투자유치
이남억(왼쪽부터)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주겸목 맬콤인터네셔널 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이 투자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민선 8기 2년 6개월 동안 8조1천807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두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2년(7월~12월) 2조927억 원, 2023년 2조2천387억 원, 2024년 3조8천493억 원의 기업 투자를 유치했다. 고용 창출 인원은 5천615명이다. 이 기간 구미에 투자하거나 투자 의향을 밝힌 기업은 총 604개사로 시는 이 중 38개사(7조5천9억 원)와 투자 MOU를 체결했다. 분야별 투자 MOU 체결금액은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소재·부품기업(12개사)이 3조2천478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모바일(2개사) 1조5천500억 원, 반도체(5개사) 1조4천687억 원, 2차전지(10개사) 6천742억 원, 방산(9개사) 5천602억 원 등이다.

올 한해 투자유치 실적으로는 <주>구미 하이테크에너지 2조 원(AI 데이터센터 및 수소연료전지발전), 도레이첨단소재<주> 5천억 원(탄소섬유·아라미드섬유), <주>이수스페셜티케미컬 3천억 원(전고체전지소재), LIG넥스원<주> 2천억 원(방위산업), <주>피엔티 1천억 원(양극활물질 및 베터리셀 제조) 등이다. 19일 열린 '2024 구미시 투자 기업인의 밤' 행사에서는 <주>알코의 2천500억 원 투자계획 발표가 있었다.

알코는 알루미늄 재료 제조 기업인 <주>맬콤인터네셔널이 사업 확장을 위해. 올해 신규 설립한 회사로, 구미 1 국가산단 내 폐공장으로 남아있는 구 성안 합성 대지 6만6천115㎡(약 2만 평)에 공장을 신설해 알루미늄 코일 및 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1차 라인 4기, 2030년까지 2차 라인 16기 등 총 20기의 압연 라인을 구축할 계획으로 5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업인들 노력 덕분에 올 한 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회발전 특구 지정 등 구미시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세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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