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경호처장, 내란 혐의 추가 입건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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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6 07:25  |  발행일 2025-01-06
윤 체포영장 저지 후 특수공무집행방해·내란 혐의
박종준 경호처장, 내란 혐의 추가 입건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대통령경호처장 박종준 씨가 내란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5일 “시민단체의 고발을 접수해 박 처장을 내란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처장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3일 박 처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박 처장은 응하지 않았다. 이에 대통령경호처는 “엄중한 경호 상황에서 주요 지휘관은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경찰은 박 처장에게 7일 오전 10시까지,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게는 8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도록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이에 대해 박 처장은 입장문을 내고 “사법절차의 편법·위법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는 것은 경호 포기이자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또한, 추가 조사를 위해 경찰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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