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경북 구미 스토킹 살해범 '서동하' 사형 구형

  • 이동현
  • |
  • 입력 2025-01-07  |  수정 2025-01-08 07:46  |  발행일 2025-01-08 제10면
7일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1부 최연미 부장판사 심리로 결심 공판 열려

검찰, 경북 구미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서동하씨에게 사형 구형
검찰, 경북 구미 스토킹 살해범 서동하 사형 구형
구미 스토킹 살인 혐의자 서동하(34)씨의 신상정보. 영남일보 DB

검찰이 경북 구미에서 여자친구를 스토킹하고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7일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1부 최연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보복살인 혐의로 기소된 서동하(34)씨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전자장치 부착 30년을 명령해 달라고 청구했다.

서씨는 지난해 11월 8일 구미에 한 아파트를 찾아가 여자친구인 A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씨는 A씨의 어머니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았다.

서씨는 A씨를 지속적으로 스토킹하던 중 경찰에 신고당하자, A씨에게 보복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피고인이 범죄 보복을 목적으로 피해 여성을 55회 찔러 살해하고 이를 말리던 모친까지 살해하려 했던 범죄의 잔혹성을 고려해 사형을 구형했다"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이동현기자 leed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동현

산소 같은 남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