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읍성 북문 터 발굴, 복원에 활력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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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3  |  수정 2025-01-13 19:39  |  발행일 2025-01-14 제10면
상주읍성 북문 터 발굴, 복원 사업의 중요한 전환점
발굴로 복원 사업 확정, 상주읍성 북문 터
연구원 발굴 성과, 북문 복원 자료로 활용
상주읍성 북문 터 발굴, 복원에 활력
일제 강점기에 우편엽서로 제작된 상주읍성 북문(현무문)사진

그동안 도로 속에 묻혀있던 상주읍성 북문터(北門址)가 발굴돼 읍성 복원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상주시는 최근 서성동 81-2번지 일원에서 상주읍성 체성부와 해자(垓子), 북문터 및 문루(門樓) 등성시설(성안에서 성벽 위나 성문의 문루 등에 올라가게 만든 시설) 등이 확인했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재)금오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상주읍성 북문복원사업 대상부지(북문터)'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북문터의 현황과 구조를 파악하고 북문 복원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 조사에서 처음으로 상주읍성 북문터의 기저부 시설이 확인되었는데, 방형의 석재 안쪽에는 길이 35㎝, 두께 약 30㎝ 내외의 할석을 남-북방향으로 횡평적해 2단으로 쌓아 올린 형태로 파악됐다. 북문터 발굴사업 자문위원들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그동안 고지도 및 문헌으로만 추정하였던 상주읍성 북문지의 위치를 확정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 이 성과는 상주시에서 추진하는 상주읍성 북문 복원사업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

상주읍성 북문 터 발굴, 복원에 활력
서성동 81-2번지 일원에서 발굴된 상주읍성 북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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