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연합뉴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대통령경호처 이광우 경호본부장에게 오는 13일 오전 10시까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와 관련해 출석 조사를 요구했다.
이 본부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앞서 진행된 두 차례의 소환 조사에 불응했다.
경찰은 이 본부장이 이번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도주 가능성을 고려해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 본부장 외에도 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김신 가족부장에 대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신 부장에게는 오는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한 상태다.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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