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공수처, '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후 경기 과천시 공수처에서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7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수처는 이날 공지를 통해 "금일 오후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법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헌정사상 최초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공모해 지난달 3일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이 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세 차례 응하지 않자, 공수처는 서부지법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체포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