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외환 삭제' 내란특검 수정안 단독 처리 가닥…"與 주장 전폭 수용"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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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7 23:15  |  수정 2025-01-17 23:15  |  발행일 2025-01-17
野, 외환 삭제 내란특검 수정안 단독 처리 가닥…與 주장 전폭 수용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회의장실을 나서며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내란 특검법'에서 '외환 유도 사건'을 수사 대상에서 삭제한 수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올리고, 이를 단독 처리하기로 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협상한 결과 합의에 실패했으나, 기존 야당이 발의했던 특검법을 수정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검 수사 범위와 관련, "국민의힘의 안으로 대체하는 등 대폭 양보를 했다"고 했다. 수사 인력과 수사 기간 등에서도 여당의 주장을 수용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정도면 사실상 국민의힘의 주장을 전폭 수용한 합의안으로, 국민의힘도 거부할 명분이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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