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尹 구속, 법원 판단에 깊은 유감"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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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9 08:07  |  수정 2025-01-19 08:07  |  발행일 2025-01-19
도주·증거인멸 우려 없어…정치적 파장 고려됐나
폭력적 항의는 도움되지 않아…지지자들 자제 촉구
국민의힘 尹 구속, 법원 판단에 깊은 유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국민의힘은 19일 논평을 통해 "법원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이번 구속이 불러올 정치적 파장과 법적 논란이 충분히 고려됐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 유무를 둘러싼 법적 논란과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위법 사항들을 언급하며 "이후 모든 사법 절차는 공정하고 신중하게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난입해 폭력 행위를 벌인 것에 대해 별도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지지자들의 비통한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법원 건물에 진입하거나 폭력적인 방식으로 항의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충돌과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지자 여러분께서 자제력을 발휘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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