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일할래" 경주시 노인일자리 관심 증가

  • 장성재
  • |
  • 입력 2025-02-04  |  수정 2025-02-04 07:45  |  발행일 2025-02-04 제11면
4420명 모집에 5561명 몰려

더 일할래 경주시 노인일자리 관심 증가
시니어 치안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어르신들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추진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지역 어르신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시가 추진 중인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인원은 4천420명으로 지난해(4천236명)보다 184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사업비도 187억4천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억4천800만원 늘었다. 2024년 사업에는 4천236명 모집에 4천910명이 지원(경쟁률 1.16대 1)했지만 올해는 4천420명 모집에 5천561명(1.26대 1)이 지원하면서 경쟁률이 더 높아졌다. 올해 경주시 노인 일자리는 △노인공익활동사업(3천500명) △노인역량활용사업(610명) △공동체사업단(310명) 등 3개 분야로 운영된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및 직역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월 30시간(11개월) 근무 시 월 29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복지시설, 금융기관 등에서 월 60시간(10개월) 근무하고 월 63만원을 받으며, 보육교사 보조, 노인·장애인 보호시설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실버카페, 박물관, 보건지소 등에서 근무하며, 수익금에 따라 12개월간 활동비를 분배받는다. 시 관계자는 "적은 금액이지만 일정한 소득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에 큰 도움이 된다"며 "더 많은 일자리를 발굴해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성재기자

기자 이미지

장성재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북지역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