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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통업계 최초로 대구백화점이 대백프라자 10층에 대형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개장한다. <대구백화점 제공> |
대구백화점이 지역 유통업계 최초로 스크린 파크골프장과 미니 파크골프장을 운영한다.
대구백화점은 오는 11일 대백프라자 10층에 대형 스크린 파크골프장 15개를 오픈 한다고 5일 밝혔다. 또 파크골프 용품숍과 입문자 및 골퍼들의 레슨을 담당하는 파크골프아카데미도 운영한다. 18일에는 9홀 규모의 미니 파크골프장도 개장할 예정이다.
대백은 지난해 10월 스크린 파크골프 국내 1위 업체인 마실파크골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파크골프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 대백프라자 10층에 500여평 규모의 대형 스크린 파크골프장과 미니 파크골프장 공사에 들어갔다.
대백프라자는 파크골프장 개장 이유로 고객 유치와 파크골프의 인기 등을 꼽았다. 대백프라자의 주고객 연령층이 50~60대인 것을 고려했을 때 액티브시니어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파크골프를 집객 시설로써 유치하는 것이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이란 판단에서다.
또 파크골프 특성상 부담 없는 비용과 복잡한 규칙 없이 쉽게 즐길 수 있어 20~30대의 젊은 층은 물론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저변이 확대되면서 가족 단위의 고객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크골프 애호가들의 관심은 벌써부터 뜨겁다. 지난달 22일 대한파크골프협회 협회 관계자들이 대백프라자를 직접 방문해 공사 현장을 둘러본 후 지역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한 대회 유치와 공동 마케팅 등 교류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황우교 대백프라자 점장은 "파크골프장 오픈으로 스크린 파크골프 대회 유치와 지역 파크골프 동호회 교류 프로그램 등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기획 중"이라며 "대백프라자 상층부를 중심으로 활성화되면서 프라자점 전체에 샤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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