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 출석…증인 신문 진행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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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6 10:18  |  발행일 2025-02-06
곽종근 “尹, 본회의장 인원 강제 배출 지시”
김현태·박춘섭 증언…대통령 측 입장 주목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 출석…증인 신문 진행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출석했다. 지난달 21일과 23일, 2월 4일에 이어 네 번째 출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40분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오전 9시 4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오전 10시 변론 시작과 함께 심판정에 착석했다.

이번 변론에는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김현태 특전사 707특수임무단장,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증인신문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윤 대통령은 신문 종료 후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곽 전 사령관의 증언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 4일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대통령이 직접 비화폰으로 전화해 '본회의장 내 인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단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707특임단을 이끌고 국회에 진입했던 인물이며, 박 수석은 정부 예산안 처리와 관련된 증언을 할 예정이다.

한편, 헌재는 국회 측과 대통령 측 대리인이 번갈아가며 증인 신문을 진행한 뒤, 윤 대통령의 의견 개진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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