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주시청 전경. 영남일보DB |
경북 영주시가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가 목표로 설정한 국가 예산 규모는 59개 사업, 1천54억 원 규모다.
특히 시는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예산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10일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회의'에서는 정부 정책과 연계한 주요 사업을 논의하고 전략적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이날 회의는 국·도비 확보 전략 및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사업별 부서별 보고, 경북도 지역개발계획 재수립 및 투자선도지구 등 공모사업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한 시의 새로운 주요 사업으로는 △풍기읍 뉴빌리지 사업(50억 원) △영주호 수생태 국가 정원 조성(30억 원) △통합바이오가스 생산시설 구축사업(27억 원) △탄소 중립형 비목질계 셀룰로스 생태계 육성사업(20억 원) △풍기지구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15억 원) 등 23개 사업, 240억 원 규모이다.
아울러 시가 추진 중인 계속사업은 △영주시 국가산업단지 물재이용 시설 설치사업(62억 원)을 비롯해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60억 원) △풍기정수장 개량사업(50억 원) △서천 수변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23억 원) 등 총 36개 사업 814억 원 규모로 시는 이러한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남서 시장은 "정부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