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발령된 경북서 교통 사고 잇따라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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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2 13:25  |  수정 2025-02-12 13:29  |  발행일 2025-02-12
경부고속도로서 도로공사 순찰차 추돌 사고 발생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선 4중 추돌 사고
대설주의보 발령된 경북서 교통 사고 잇따라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62㎞ 구간에서 도로공사 순찰차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소방본부 제공

12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로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4분쯤 경북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62㎞ 구간에서 스포티지 차량이 미끌어지면 도로공사 순찰차 후미를 추돌했다.

당시 순찰차는 갓길에 정차한 아반떼 차량을 안전 조치 중이었다. 이 사고로 도로 공사 직원 2명과 스포티지 운전자 1명이 골반 등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보다 앞선 오전 8시26쯤에는 상주시 지천동 서산영덕고속도로 상주방면 69㎞ 지점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상주 화동에 5㎝의 눈이 쌓였다. 김천 덕곡(4.5㎝), 칠곡 가산(4.2㎝), 구미 남통(4㎝)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

도는 이날 오전 6시 30분을 기해 재해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칠곡과 의성과 영주, 칠곡, 청도 등에서 13곳 도로를 통제했다.

기상청은 늦은 저녁까지 경북 전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또 울릉지역 등 일부 지역에는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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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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