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금오공대 갤러리 신평관 '슈필라움' 유화전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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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5 13:03  |  수정 2025-02-17 09:36  |  발행일 2025-02-15
'슈필라움' 주제로 예술 전시 개최, 지역민 무료 관람 가능

'슈필라움' 유화 초대전, 이지혜 교수 등 작가 참여

지역 예술가와 교류 이어온 금오공대 갤러리 전시회 개최
국립 금오공대 갤러리 신평관 슈필라움 유화전
김영형(왼쪽 세 번째)국립 금오공대 평생교육원장, 이지혜(네 번째) 지도교수와 금미회 작가들이 갤리리 신평관에서 초대전에 관해 설명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 금오공대 제공>

국립 금오공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공부한 작가들의 30점 유화 작품이 오는 2월 28일까지 국립 금오공과대학교 갤러리 신평관에 전시된다.

15일 금오공대에 따르면 갤러리 신평관을 채운 유화 작품들은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전시회를 개최해 온 국립 금오공대 평생교육원 유화반 '금미회' 소속 작가들의 작품으로 이번 초대전 주제는 '슈필라움(spielraum-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이지혜 지도교수를 비롯해 김영란, 이성희, 이화숙, 허유경 등 총 5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중앙에 있는 갤러리 신평관은 다양한 작품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가와의 교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갤러리 중심의 커뮤니티 복합문화 공간으로 지역 문화의 다양성 확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국립 금오공대가 지난해 12월 조성했다.

이지혜 지도교수는 "캔버스는 작가의 생각을 담고, 다양한 감각을 살아나게 하는 특별한 공간의 의미를 지닌 슈필라움이라고 생각한다"며 "삶의 희로애락을 다양한 색으로 표현하여 캔버스에 담은 이번 전시작품을 통해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도 잠시 여유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영형 국립금오공대 평생교육원장은 "지역주민에게 열려있는 갤러리 신평관은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통해 지역사회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지역 단체, 예술가, 교육기관 등 지역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의 역사 및 문화유산을 반영한 문화 콘텐츠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단 일요일에는 휴관한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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