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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방촌동 화재 현장. <대구소방본부 제공> |
대구 동구 방촌동 한 의료기기 업체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17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3분쯤 동구 방촌동 1층짜리 물류창고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소방관 80명, 차량 3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2시간 만인 이날 오후 2시 5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창고(168㎡ 규모)는 자재로 쓰이는 종이가 다량 적재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동구청은 CCTV를 통해 연기가 다량 발생 중인 상황을 인지해 '현장 접근을 금지하며 인근 주민을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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