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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북도청 간부회의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통번역 등 종합 안내 서비스가 공개됐다. 경북도 제공 |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SOM1)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통번역 서비스가 첫선을 보인다.
경북도는 18일 간부회의에서 APEC 2025 고위관리회의(SOM1)에 배치될 AI 기반 종합 안내 서비스 기기의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장에는 AI 휴먼 아바타가 탑재된 실시간 답변 서비스 키오스크와 실시간 대화형 AI 다국어 통번역 솔루션이 공개됐다. 두 기종은 모두 APEC 21개 회원국의 언어를 지원한다. 질문자가 베트남어로 물어보면 베트남어로 답변하는 형태다. 회의장의 구조와 편의시설, 이벤트 안내뿐만 아니라 경주의 관광지와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통번역 서비스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SOM 주 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와 관광·수송 안내 데스크에 전진 배치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표단들이 언어 소통으로 불편을 겪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