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개통으로 더욱 가까워진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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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울진 후포면 왕돌초 광장에서 관광객들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에 참가해 제철 먹거리를 즐기고있다. <울진군 제공> |
울진군은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후포면 왕돌초광장 일원에서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지난 1월 1일 동해선 개통으로 인해 울진을 찾는 길이 더욱 편리해졌다. 특히 동해선 후포역에서 축제장까지의 거리는 약 3km로, 셔틀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5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울진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제철 대게를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댄스, 버스킹, 매직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대게 낚시, 대게 경매 등 참여형 먹거리 행사가 마련되어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특히 '게장 비빔밥 퍼포먼스', '읍·면 대항 게 줄다리기', '울진대게 플래시몹' 등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 축제 기간 특별히 진행되는 '전국 품바 경연대회'는 2월 28일 예선을 시작으로, 3월 2일 본선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제철 대게처럼 속이 꽉 찬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먹거리가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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