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尹대통령 특수공무집행방해 입건…‘체포영장 집행 방해’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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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1 10:48  |  발행일 2025-02-21
경찰, 尹-김성훈 경호처 차장 간 나눈 문자메시지 확보
경찰, 尹대통령 특수공무집행방해 입건…‘체포영장 집행 방해’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본인의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21일 윤석열 대통령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윤 대통령을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추가 입건시켰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 저지와 관련,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달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미국 메신저 앱인 '시그널'을 통해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달 7일에도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메시지 상으로 2차 체포 시도가 이뤄질 경우 윤 대통령의 '경호처가 적극 나서라'는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신분이므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형사 소추는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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