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로·철도 국비 2조 2천억원 확보 총력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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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4 17:20  |  수정 2025-02-25 09:06  |  발행일 2025-02-24
정부 올해 제3차 고속도로 건설· 제5차 철도망 구축 계획발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남북내륙철도(김천~거제) 예타 통과 방안 논의
경북도, 도로·철도 국비 2조 2천억원 확보 총력
2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내년도 SOC사업 국비 확보를 위한 시군 담당과장 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도로·철도 국비 2조 2천억원 확보 총력
경북도 도로사업 위치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김천~구미를 잇는 '대구권광역철도 2단계 사업' 등 신규 교통망 확충을 위한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나선다. 경북과 강원도를 연결하는 남북 9·10축 고속도로 사업도 국가 계획에 반영시킬 심산이다. 

경북도는 24일 '2026년 지역 현안사업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시군별 간담회'를 가졌다. 지역내 균형 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을 위한 국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내년에 신규·계속 추진하는 53개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올해 정부는 △제 5차 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과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년)△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을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이에 경북도는 철도 12지구(6천295억원), 고속도로 8지구(7천990억원), 국도 19지구(6천585억원), 국가지원지방도 12지구(932억원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2조 2천202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론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구미~군위(18.8㎞) 간 고속도로, 성주~대구(18.8㎞) 간 고속도로의 조속한 착공을 유도하고, 남북내륙철도(김천~거제·176.4㎞),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18㎞) 등 주요 사업의 국비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 중인 대구권광역철도2단계(김천~구미·22.9㎞)과 대구경북광역철도(서대구~의성 ·70.1㎞) 등 신규 사업의 예산 편성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경북과 강원의 숙원 사업인 남북 9축(영천~양구)·10축(영덕~삼천) 고속도로의 신규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부산~포항고속도로, 포항~영덕고속도로(2025년)에 이어 남북 9·10축 도로가 개설되면 동해안 관광 산업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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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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