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주가 급등 배경?…장중 52주 신고가 경신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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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04 15:18  |  발행일 2025-03-04
보로노이, 주가 급등 배경?…장중 52주 신고가 경신

보로노이 로고

보로노이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4일 코스닥 시장에서 보로노이(310210)는 오후 3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59%(2만3000원) 올라 13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날 52주 신고가(13만6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같은 주가의 강세는 올해 다수 임상 결과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긍정적인 데이터 발표가 예상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보로노이 에 대해 예상보다 EGFR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VRN11) 임상 결과를 빠르게 공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로노이, 주가 급등 배경?…장중 52주 신고가 경신

출처:네이버 pay 증권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월말 ASCO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VRN11의 첫 임상 결과는 4월 말로 예정된 미국암학회(AACR 2025)로 결정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AACR외에도 연내 세계폐암학화(WCLC)·유럽종양학회(ESMO) 등 복수 학회에서 데이터 발표 일정을 밝히면서 빠르게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1상 투약 환자를 50명에서 103명으로 대폭 확대한데 이어 연초 투약 목표 용량도 최대 160mg에서 320mg(DLT 미확인시 80mg씩 추가) 이상으로 증량하는등 규제 기관의 변경 승인으로 볼 때 초기 코호트에서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인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목표 주가 상향은 VRN11의 1차 치료제 가치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1차 치료제 가치는 CNS 전이 환자 대상 가치만을 반영했다"며 “현재 CNS 전이에서 기존 치료제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가속 승인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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