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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에너지로 난방을 하고 있는 상주스마트팜혁신밸리 토마토 재배동.(상주시 제공) |
경북 상주시가 전국 최초로 수열에너지를 작물재배에 활용, 관심을 끌고 있다. 수열에너지는 해수 표층 및 하천수에 저장된 열에너지를 의미하며 상주시는 스마트팜혁신밸리 가까이 흐르는 낙동강 물을 수열에너지원으로 활용했다. 수심이 깊은 낙동강 취수장에서 끌어 올린 물은 평균 5.2℃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스마트팜의 축열조(蓄熱槽)에서 열에너지로 바꾼 후 더운 공기를 작물을 재배하는 온실에 공급하여 난방을 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약 50만㎾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227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227t은 자동차 95대가 연간 배출하는 양과 동일하며, 이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소나무 3만1천 그루가 필요하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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