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3일 헌법재판소의 최재해 감사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 기각을 환영하면서 야권 심판론에 불을 지펐다.
이 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최재해 감사원장, 이창수 중앙지검장, 조상원·최재훈 검사에 대한 헌재의 전원일치 탄핵 기각을 환영한다"면서 “의회 독재 민주당의 상습 탄핵 남용에 대해서 헌재가 계속 철퇴를 내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이상민 행안부장관부터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2년만에 29건의 탄핵안을 남발했다. 평균 24일마다 탄핵한 것"이라며 “오늘까지 헌법재판소가 내린 탄핵심판의 결과는 모두 '기각'인데 이는 윤석열 정부가 얼마나 부당하게 공격을 당했는 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거대 야당의 횡포에 맞선 정당한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는 증거가 된다. 따라서 윤대통령도 곧 직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통령이 복귀해 나라가 정상화되면, 그동안 악의적인 탄핵을 남발하며 대한민국을 마비시키고 권력을 찬탈하려 했던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심판해야 할 것"이라고 힐난했다.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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