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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쯤 외동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70대 주민이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이영훈 이장은 즉시 주민의 상태를 확인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 이장의 빠른 응급처치 덕분에 주민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의식을 회복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이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귀가 조치했다.
이영훈 이장은 "현장에 있던 주민들이 함께 도와줘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누구나 CPR 교육을 받고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시민들의 응급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성재기자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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