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심폐소생술로 70대 주민 구한 이장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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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4  |  수정 2025-03-14 08:44  |  발행일 2025-03-14 제10면
경주 외동읍 이영훈씨 화제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70대 주민 구한 이장
경주시 외동읍 입실2리 이영훈(53·사진) 이장이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70대 주민의 생명을 구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쯤 외동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70대 주민이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이영훈 이장은 즉시 주민의 상태를 확인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 이장의 빠른 응급처치 덕분에 주민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의식을 회복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이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귀가 조치했다.

이영훈 이장은 "현장에 있던 주민들이 함께 도와줘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누구나 CPR 교육을 받고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시민들의 응급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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