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권성동 “헌재 尹탄핵심판 결과 승복이 당 공식 입장”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한 당 입장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6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데 대해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은 헌재의 판단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탄핵심판 결론에 승복하는 것이 당 공식 입장이 맞나'라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그는 “헌법재판은 단심"이라며 “선고가 되면 그 결과는 모두를 귀속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도 최종 변론 때 그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서도 “이 대표는 유튜브에서 '헌정질서에 따른 결정을 승복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스치듯이 이야기했다"며 “과연 진정한 승복 의사가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여야 지도부가 함께 승복 메시지를 내야 한다는 요구가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는 것을 놓고는, “저희는 이미 승복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여야 당대표 간 기자회견이든, 공동 메시지든, 어떤 것이든 간에 승복 메시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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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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