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대구 편입 30주년…과거와 미래를 잇는 사진전 ‘동행’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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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7 15:09  |  발행일 2025-03-17
17일부터 4월 3일까지 참꽃갤러리에서 무료 전시
450장의 사진으로 만나는 달성군의 변화와 성장
대구 달성군, 대구 편입 30주년…과거와 미래를 잇는 사진전 ‘동행’

밝고 현대적인 전시 공간에 연도별 사진들이 정리돼 걸려 있다. 달성군의 30년 변화를 담은 사진들이 벽면을 채우며, 방문객들은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중앙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돼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다.<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편입 30주년을 기념해 내달 3일까지 군청 2층 참꽃갤러리에서 특별 사진전 '동행(同行)'을 연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달성군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995년 대구광역시 편입 이후, 달성군은 산업과 문화,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역동적인 변화를 겪어왔다.

이번 전시는 1995년부터 2024년까지 30년의 변화상을 450장의 사진으로 구성해, 달성군이 걸어온 성장의 발자취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과거 사진을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재탄생시켜, 단순한 회고를 넘어 미래를 향한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총 30개의 액자로 구성됐다.

각 액자에는 연도별로 15장의 사진이 배치돼 있다.

군민들은 이를 통해 달성군이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펼쳐질 100년의 비전을 함께 그려볼 수 있다.

과거와 현재가 한 공간에서 만나 미래를 이야기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전은 무료로 개방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달성군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군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시대 변화에 발맞춘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니라, 군민들과 함께한 30년을 돌아보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를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구의 발전을 견인할 달성군의 도약을 많은 분들이 함께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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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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