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하자 판정’ 많은 건설사는 어디?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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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4  |  수정 2025-03-24 20:08  |  발행일 2025-03-25 제19면
국토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 처리 결과 발표
하자 판정 비율 지속 증가해 올해 2월 79.7% 상승
하자 인식 정확성 높고, 입주민 적극 대응 결과
아파트 ‘하자 판정’ 많은 건설사는 어디?

최근 6개월간 하자 건수가 많은 건설사 <출처 국토부>

<주>한화와 현대건설<주>이 최근 6개월 사이 공동주택 하자 판정 건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5년간 하자 판정 건수로는 GS건설이 가장 많았다.

이 같은 통계는 국토교통부가 24일 공개한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이하 하심위)의 공동주택 하자 처리 현황과 올해 상반기 하자 판정 상위 건설사 현황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 사이 하자 판정 건수 상위 건설사는 <주>한화가 97건(세부 하자수 기준)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현대건설<주> 81건, 대우조선해양건설<주> 80건 , 한경기건<주> 79건, 삼부토건<주> 71건 순이었다.

기준을 2020년 3월부터 최근 5년 누계로 넓히면 GS건설<주>이 1천458건(세부 하자수 기준), 계룡건설산업<주> 603건, 대방건설<주> 507건, <주>대명종합건설 349건, SM상선<주> 322건 순이다.

하자 판정 비율은 2020년 49.6%에서 2021년 68.1%, 2022년 72.1%, 2023년 75%, 지난해 78.9%, 올해 2월 79.7%까지 2020년부터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공동주택 하자의 대표적 사례를 담은 하자사례집 발간과 하자 소송 증가에 따른 판례 축적 등으로 입주자들의 하자 인식 정확성이 높아지고,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인 것으로 해석된다.

주요 하자는 기능 불량(15.2%), 들뜸 및 탈락(13.8%), 균열(10.3%), 결로(10.1%), 누수(7.1%), 오염 및 변색(6.6%)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6개월 기준 하자판정 비율이 높은 상위 건설사는 공급 호수가 50호 미만인 소규모 건설사인 삼도종합건설<주>(800%), <주>서해종합건설(650%), <주>아이온산업개발(333.3%), 한경기건<주>(171.7%), 라임종합건설<주>(150%) 순이었다.

아파트 ‘하자 판정’ 많은 건설사는 어디?

최근 5년 하자판정 건수 상위 건설사 <출처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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