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필 <주>서한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한 제공>
<주>서한이 27일 본사에서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 7천493억원의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사외이사 연임 등 3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의 사외이사 연임이 확정됐다.
서한은 올해 수주 목표 2조원 목표 달성에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으로, 지난해부터 강화해 온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수주에 매진한다는 각오다. 대구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을 비롯해 기지~한진 지방도 619호선 확·포장공사, 금산~진산 국지도 68호선 도로건설공사를 추진한다.
특히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GTX-B노선 광역급행철도, 여주~원주 간 철도사업, 대구산업선 수주를 통해 지역 토목 시공능력평가액 최고의 실적을 기록중이다.
서한은 지난해 분양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도권의 영종하늘도시 서한이다음을 비롯해 대구 대봉 서한이다음, 두류역 서한포레스트 등 약 2천세대를 준공 및 입주 완료했다. 특히 역외사업인 '평택고덕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 서울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2개 단지를 성공 분양하면서 지역 건설시장은 물론 전국구 주거브랜드로 입지도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우필 서한 대표이사는 “건설사로 어려운 도전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지만 위기 속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며 기회를 만들어왔다"면서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관리와 품질을 바탕으로 신뢰의 가치를 쌓아가며 성장 토대를 다져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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