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워터폴리스 조감도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가 금호워터폴리스(북구 검단동), 안심뉴타운(동구 율암동), 대구국가산업단지(달성군 구지면)에 대해 선착순 수의계약을 진행한다. 일반용지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선납할인율을 높이고 대금납부조건도 대폭 완화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3개 산업단지 84필지 총 8만3천348㎡를 수의계약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의계약 대상지는 금호워터폴리스의 경우 △상업시설용지 25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 △지원시설용지 28필지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4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다.
안심뉴타운은 전체 198필지 중 현재 171필지 분양을 완료해 분양률 80% 수준이다.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 중인 잔여 용지는 준주거시설용지 11필지, 일반상업용지 7필지로 총 18필지이다.
준주거시설용지(필지당 평균 면적 433㎡)의 용적률은 400% 이하이며 최고 7층까지 지을 수 있다. 3.3㎡당 620만~790만원이다. 2개 필지까지 합병이 가능하다.
대구국가산업단지 용지는 전체 258필지 중 현재 223필지의 분양을 완료했으며, 분양률은 82% 수준이다. 상업용지 4필지, 주차장용지 1필지 총5필지를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 중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침체된 지역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선납할인율 인상, 장기 무이자 분할납부, 부동산 중개업자 대상으로 토지 중개 알선장려금제 시행 등으로 이번 수의계약 공급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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