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서울 원정서 되살아날까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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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7  |  발행일 2025-03-28 제22면
대구FC, 서울 원정서 되살아날까

지난 14일 홈에서 열린 K리그1 5라운드 안양FC전에서 경기를 이끌고 있는 세징야.<대구FC제공>

홈에서 연패의 수치를 당한 대구FC가 서울 원정에서 돌풍의 주역으로 되살아날까.

대구FC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개막 후 2연승을 거두며 리그 1위에 올랐던 대구는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로 재미를 못봤다. 포항 원정 때 무승부를 기록하며 힘이 빠지더니 대전하나시티즌, FC안양에 연거푸 졌다.

리그 순위는 5위까지 내려왔다. 대구의 승점은 7점으로 4위인 서울(8점)과 단 1점 차다.

단조로운 공격 패턴이 문제라는 평가다. 벌써 5라운드를 마쳤지만 한국인 공격수들의 득점은 전무하다. '브라질 축구' '원맨 축구'라는 비판에 할 말이 없다. 세징야, 라마스, 에드가 등 외인 공격수들의 기세에 한국인 선수들이 자꾸만 뒤로 빠지는 모습이다.

특히 팀의 주축인 고재현, 박세진이 군 입대로 엔트리에서 빠질 가능성이 남아있다. 또 올 시즌부터 바뀐 포백 수비 전술은 아직 완벽하게 정착이 이뤄지지 않아 수비에 대한 불안감이 공격 시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서울FC는 지난 라운드 강원와 맞붙어 1대0으로 3경기만에 이겼다. 전방에서 조영욱이 활약하며 승점을 챙긴 서울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며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다.

한편 대구와 서울의 통산전적은 16승 18무 20패, 최근 10경기 전적 4승 3무 3패다. 지난 시즌 서울과의 3번의 만남에서는 1승 2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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