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 경북 산불피해에 ‘의료 연대’ 나섰다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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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9  |  수정 2025-03-29 10:21  |  발행일 2025-04-04 제23면
의성 등 산불 피해 지역에 성금 3천만원·의료봉사 지원
정기총회 직후 긴급 의결…실질적 피해 지원 나서
대구시의사회, 경북 산불피해에 ‘의료 연대’ 나섰다

대구시의사회가 28일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3천만원을 경상북도의사회에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시의사회 제공>

대구시의사회(회장 민복기)는 28일 오후 시의사회관에서 경상북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단장 이길호)에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최근 경북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시의사회는 제45차 정기대의원총회(27일) 직후 긴급 회의를 열고 성금 지원을 의결했다.

앞서 시의사회는26일, 피해 지역으로부터 마스크 지원 요청을 받고 KF94 마스크 3만 장을 긴급 후원했다.

또 복구작업에 대비해 의료봉사단원 모집도 28일부터 시작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회장, 장명수 대구경북여자의사회 회장, 최덕윤 대구시의사회 총무이사, 지성우 대구중구의사회 회장, 박순재 대구북구의사회 회장, 채한수 경상북도의사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시의사회는 그간 예천·포항 침수피해 성금, 울진 산불피해 성금,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성금 등 재난구호에 앞장서 왔으며, 장애인 재활 기금, 연탄 나눔,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국내외 의료봉사활동 역시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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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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