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한국마사회 대구지사와 스파밸리 관계자들이 '클린존 캠페인 및 발대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마사회 대구지사 제공>
한국마사회 대구지사(지사장 이종원)가 지역 리조트기업 스파밸리와 손잡고 지역 환경 개선에 나섰다.
양 기관은 28일 '클린존(Clean-Zone) 캠페인' 발대식을 열고, 대구지사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했다.
'클린존 캠페인'은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쾌적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한다.
대구지사는 2018년부터 캠페인을 지속해왔으며, 이번에는 스파밸리와의 협력을 통해 활동 범위와 영향력을 더욱 확대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이다.
대구지사는 만 60세 이상 지역 거주자를 중심으로 캠페인 인력을 채용해, 기초질서 계도, 쓰레기 수거, 불법주차 감시 등 실질적인 지역 관리에 참여시키고 있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시도로 평가받는다.
이날 발대식에 이어 진행된 1차 활동에서는 대구지사와 스파밸리 직원들이 함께 구역 내 환경정비에 나서며,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종원 대구지사장은 “클린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경마수익금의 지역 환원, 지역인재 고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