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이 녹는 걸 막는다…경북대 정형외과 윤종필 교수, 신경가소성 기전 규명”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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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3  |  발행일 2025-04-15 제16면
GLP 약물 통한 근위축 억제 가능성 제시…美 스포츠의학저널 게재 예정
“근육이 녹는 걸 막는다…경북대 정형외과 윤종필 교수, 신경가소성 기전 규명”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윤종필 교수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윤종필 교수는 최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2차 대한견주관절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Grand Podium Award)'을 수상했다.

윤 교수의 연구는 건파열 동물 모델에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 계열 약물이 신경근 접합부의 신경가소성을 촉진해 근위축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내용이다.

기존에 뚜렷한 치료법이 없던 고령층 근위축 및 지방변성 문제에 대한 새로운 치료기전으로 주목받았다.

해당 연구는 세계적인 스포츠의학 전문지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될 예정이다.

학계에서는 이번 성과가 향후 임상 치료로의 발전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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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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