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측 “비상대권 행사 정당…헌재 현명한 판단 기대”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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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4 10:59  |  발행일 2025-04-04
윤갑근 변호사 “법의 테두리 안에서 권한 행사”
與 의원들 “절차 하자 명백…기각·각하 확신”
윤 대통령 측 “비상대권 행사 정당…헌재 현명한 판단 기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기일인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거리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4일 탄핵심판 선고에 앞서 “헌법재판관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이날 헌재 앞에서 “이번 사건에서 분명한 사실은 대통령이 국헌문란 상황 속에서 헌법상 비상대권을 법의 케두리 안에서 행사했다는 점"이라며 “그 내용을 충분히 설명했고, 재판관들도 잘 파악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선고를 관저에서 지켜보는지에 대해선 “관저에 있는 것까지만 알고, 구체적인 내용은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날 국민의힘 윤상현·조배숙·나경원·박대출 의원도 헌재 대심판정 방청석에 입장했다. 윤 의원은 “절차적 정당성에 큰 하자가 있다"며 “내란죄 성립 요건도 충족하지 않는다. 기각 또는 각하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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