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퇴거 준비 돌입…서초동 사저 복귀 가능성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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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5 15:57  |  발행일 2025-04-05
파면 이틀째 한남동 관저 머물러
SNS 문구도 ‘20대 대통령’ 변경
尹, 퇴거 준비 돌입…서초동 사저 복귀 가능성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 봉황기가 내려져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결정 이후 한남동 관저에 머무르며 퇴거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다음 주께 자택 복귀가 이뤄질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은 취임 전 거주했던 서초동 사저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주상복합 구조로 인해 경호 동선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다른 이주지 검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 전 대통령이 반려동물을 다수 키우는 점도 거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현행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탄핵으로 퇴임한 경우에도 경호와 경비는 계속 제공된다.

한편, 대통령실 홈페이지는 이날 운영이 중단됐다. 윤 전 대통령의 SNS 계정 소개 문구도 '대한민국 대통령'에서 '제20대 대통령'으로 변경됐다. 주말마다 진행되던 실장-수석비서관 회의도 이번 주에는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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